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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옛날(따져보니 10년 쯤 되었습니다.)에 제가 장모님께 드린다며

쑥 한 봉지를 가져다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 쑥을 장모님께서 고스란히 보관해 두셨던 것입니다.
어디서 구입했는지 워낙 여기저기서 구입하며 좋은 쑥을 찾던 중인지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인터넷으로 구입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쑥을 장모님께서는 뜨지 않으신다고 저희를 주셨습니다.

집사람이 계속 뜸을 뜨고 있는 사실을 아셨던 게지요.
10년이 된 쑥은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기에 장모님께 무척 감사했고
집에 오는 길 내내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그러나
집에 와서 봉지를 개봉해보고는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당시 제가 구입했던 것은 매우 나쁜 쑥이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좋은 쑥이라 여겨 장모님께도 드렸던 것인데
쑥을 구분하고 비교하는 능력이 떨어졌던 때라 고만 나쁜 쑥을 드렸던 셈이 된것입니다.


 

봉지를 열어본 그 쑥의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멀쩡했을 텐데...




 

전반적으로 입자가 매우 거칠고 불순물이 잔뜩 껴있는 것이 한눈에 보기에도 안좋습니다.

냄새는 별특징없이 약간 쿰쿰했습니다.


  원래 좋은 쑥은 10년 정도 지나면 노란색이 상당히 옅어지는데 이 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좋은 쑥(단오에 채취,3년묵은 강화약쑥(대뜸쑥))과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좌측이 강화약쑥이고 우측이 위의 그 나쁜 쑥입니다.

(실내에서 형광등 불빛아래에서 찍은 사진)

 

 

 

근접사진을 각각 찍었습니다.

먼저 강화약쑥입니다.

아무래도 형광등 불빛아래라 그런지 원래 색깔보다 좀 옅게 나왔습니다.

   

 

 

다음은 10년된 문제의 그 쑥입니다.

사실 만지기도 좀 찜찜할만큼 색이 안좋았습니다.

사진은 좀 덜하게 나왔군요.


   
 

한 줌 씩 덜어놓고 사진촬영을 한 자리를 치웠더니

왼쪽에 강화약쑥의 자리에는 가루가 없는데

오른쪽의 나쁜 쑥자리에는 새까만 가루가 많이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찜찜합니다. 

 

  
 

사진촬영만 하고는
미련없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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