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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의 성분상 차이

이전에 강화약쑥으로 불리는 쑥은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이 있고, 그 명칭과 관련된 차이와 형태상의 차이는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저희 웅녀사이트에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자주 궁금히 여기시는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의 성분상 차이에 대해서 나름 조사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강화군과 군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연구실은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결과를 지난 2005년 9월 5일에 발표했었습니다. 그 내용 중에 강화‘사자발쑥’과 서해안에서 자생하는 ‘싸주아리’는 상이한 유전자 구조를 가졌으며 특히 ‘싸주아리’는 강화약쑥과는 별도의 쑥 종류로 한방에서 사용하는 의약품계통의 성분이 함유, 뜸용으로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2005년 09월 06일, 인천일보>

기사의 내용만 보면 사자발쑥은 강화산이고, 싸주아리쑥은 서해안 지역의 것을 사용해서 얻은 연구결과 같이 보이지만 싸주아리가 뜸용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에는 눈길이 갑니다.

다음으로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의 성분상의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논문자료들을 소개합니다.

(1)먼저 정유성분의 차이에 대해서입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식품의약품안전청, 강화특화작목연구소의 공동연구에 따른 논문으로 대한본초학회지 제22권 제4호(2007년 12월)에 실린 『강화산 애엽의 보관기간에 따른 정유 성분의 변화』에 따르면,

싸주아리 생품에서는 총 16개의 정유성분이 나타났으며 3년 묵은 싸주아리에서는 총 31개의 정유성분이 검출되었고, 사자발쑥 생품에서는 19개의 정유성분이, 2년 묵은 사자발쑥에서는 총 29개의 정유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유사했으나 약간 차이를 나타내는 것도 있었습니다.

(2)다음으로 아미노산 함량의 차이입니다.
제6회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과 제2회 한국식물과학협의회 공동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와 작물과학원의 연구자료인 『강화약쑥 예취시기에 따른 식물체내 유리당, 지방산 및 아미노산 조성의 변화』에 따르면 '사자발쑥'의 아미노산 함량(잎 7950.3mg, 줄기 4228.3mg)은 '싸주아리쑥'의 아미노산 함량(잎 7115.5mg, 줄기 3894.3mg)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이번에는 Eupatilin과 Jaceosidin 성분의 차이입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서 공동 연구한
『강화약쑥에 함유된 Eupatilin과 Jaceosidin 성분의 분석』1)자료에 따르면,
사자발쑥의 잎100g에는 eupatilin이 240mg, Jaceosidin이 10mg 함유되어 있고, 싸주아리쑥의 잎100g에는 eupatilin이 330mg, Jaceosidin이 123mg 함유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 방송통신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농학과에서 공동연구한 『약쑥의 Eupatilin과 Jaceosidin 함량변이』2)자료에 따르면,
강화도의 싸주아리쑥이 잎 100g당 eupatilin 228mg, jaceosidin 73.8mg으로 합계 301.8m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자발쑥은 잎 100g당 eupatilin 214.5mg, jaceosidin 48.6mg으로 합계 263.1mg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에 든 자료를 통해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해본다면 먼저,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의 유전자 구조가 상이하다는 내용은 싸주아리쑥이 강화도산이 아닌 서해안산이므로 싸주아리쑥이 같은 강화도산일 경우에는 어떻게 나타날 지 궁금합니다.

대개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은 그 성분상 매우 유사하지만 강화약쑥 정유성분의 종류에서, 그리고 강화약쑥의 고유성분인 Eupatilin과 Jaceosidin의 함량에서 싸주아리쑥이 좀 더 많은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으며, 싸주아리쑥이 뜸용으로 적합하다는 자료의 내용도 둘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1) 韓國作物學會誌 제49권 제6호 2004년 12월 pp.452-456
2) 韓國作物學會誌 제50권 2005년 pp.2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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